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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위생정보

예방·방역 가이드

가금류 축종별 맞춤형 매개체 방제 및 통합 관리 전략

관리자 2026-03-25 조회수 26
산란계, 육계, 오리의 8단계 통합 절차 중 7단계인 매개체 방제(Vector Control/IPM) 전략은 각 축사의 구조적 특성과 주요 해충의 생태, 전염병 전파 경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1. 산란계 (직립식 케이지 농장): 닭진드기 박멸 중심
산란계 농장은 복잡한 케이지 구조로 인해 틈새에 숨어있는 닭진드기(Poultry Red Mite) 방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합니다.
  • 중점 대상: 닭진드기 성충뿐만 아니라 저항성이 강한 **충란(알)**까지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주요 수단: 난상, 케이지 연결부, 집란벨트 하부 등에 **충란 제거제(클로로크레졸)**를 도포하고, 물리적 방제제인 **합성비정형실리카(SAS)**를 살포하여 지뢰 효과를 형성합니다.
  • 특수 공정: 반복 발생 농가나 고위험 농가의 경우, 빈 계사 기간 중 전문 인력에 의한 HCN(시안화수소) 훈증을 통해 전 생활사의 진드기를 일시에 박멸하는 전략을 선택적으로 적용합니다.
  • 검증: 현미경 모니터링법(3P5S MMM)을 통해 진드기 밀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적합 여부를 판단합니다.
2. 육계 (평사형 농장): 외미거저리(딱정벌레) 및 열처리 중심
대량의 깔짚을 사용하는 육계 농장은 깔짚 하부와 단열재 틈에 서식하는 외미거저리(딱정벌레) 관리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 중점 대상: 병원체의 저장고 역할을 하는 외미거저리의 성충과 번데기입니다.
  • 주요 수단: 깔짚 전량 제거 후 바닥 모서리와 파손된 단열재 틈새를 집중적으로 방제하며, 5단계(건조) 공정에서 40℃ 이상 48시간 이상 강제 건조를 실시하여 번데기를 탈수·사멸시키는 전략을 병행합니다.
  • 특수 공정: 필요시 닭진드기와 마찬가지로 HCN 훈증을 병행하여 딱정벌레 잔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3. 오리 (개방형·다습형 농장): 수환경 및 야생조류 차단 중심
오리는 수계(물) 의존도가 높아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파리·모기 유충과 야생조류 유입 차단에 집중합니다.
  • 중점 대상: 배수로와 웅덩이의 모기·파리 유충, 그리고 농장으로 접근하는 야생조류(철새 등)입니다.
  • 주요 수단: 배수로 및 물웅덩이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Bti(생물학적 유충 방제제)**를 투입하여 유충 발생을 억제합니다.
  • 시설 강화: 야생조류 접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2중 방조망을 설치하고, 농장 외곽에 조류 기피제를 살포하거나 드론을 활용한 외곽 방제를 실시합니다.
요약하자면, 산란계는 케이지 틈새의 진드기 충란 제거에, 육계는 바닥 틈의 딱정벌레 사멸과 고온 건조에, 오리는 물웅덩이 유충 방제와 야생조류 접근 차단에 방제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