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종별 8단계 C&D+P(청소·소독·방제) 통합 절차는 기본적인 틀은 동일하나, 축사 구조, 분뇨 특성, 그리고 주요 매개체(Vector)의 생태적 특성에 따라 세부적인 수행 방식과 중점 관리 대상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다음은 주요 축종별 8단계 절차의 세부 차이점입니다.
1. 산란계 (직립식 케이지형)
구조적 복잡성으로 인해 유기물 제거가 가장 까다롭고, 닭진드기 방제가 핵심입니다.
- 1단계(건식 청소): 케이지 틈새, 집란벨트 및 트레이 하부에 고착된 분변과 미세 먼지 제거에 집중합니다.
- 3단계(습식 세척): 복잡한 케이지 구조물 세척과 함께, **3단계 급수라인 소독(산성-알칼리-산화제)**을 통해 내부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별도 공정이 포함됩니다.
- 7단계(방제): 닭진드기 충란(알) 제거를 위한 전용 약제(클로로크레졸) 도포와 틈새 실리카 처리가 핵심이며, 반복 발생 농가는 HCN 훈증을 선택적으로 실시합니다.
- 8단계(검증): 현미경 모니터링법(3P5S MMM)을 통해 진드기 밀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2.0점 이하일 때 승인합니다.
2. 육계 (평사형)
대량의 깔짚 처리와 딱정벌레(외미거저리) 사멸이 방역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 1단계(건식 청소): 바닥의 깔짚(왕겨·톱밥)을 100% 전량 제거하고 즉시 반출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 4단계(건조): 딱정벌레 번데기의 탈수 및 사멸을 위해 40℃ 이상에서 48시간 이상 강제 건조 및 열처리를 강화합니다.
- 7단계(방제): 딱정벌레가 숨어 있는 바닥 틈새와 단열재 노출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제를 수행합니다.
3. 오리 (개방형·다습형)
수환경 기반의 병원체 잔존 위험이 높고 야생조류 차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 3단계(습식 세척): 급수라인, 물받이, 배수로의 슬러지 및 오염원 제거에 가장 많은 물량을 투입합니다.
- 4단계(건조): 바닥 침윤이 심하므로 표면의 자유수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제습과 송풍을 병행합니다.
- 7단계(방제): 축사 주변 물웅덩이와 배수로의 **모기 유충 방제(Bti)**와 야생조류 접근 차단용 방조망 강화를 중점 실시합니다.
4. 돼지 (슬래트형 돈사)
분뇨 피트 내부 오염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강한 생존력에 대응해야 합니다.
- 1~3단계(청소·세척): 슬러리 피트와 분뇨 라인의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도구와 기계류는 별도 세척 라인을 확보합니다.
- 5단계(소독): ASF 등 고내구성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알칼리제(1차)와 산화제(2차)**를 병행하는 이중 소독 체계를 적용합니다.
5. 소 (착유우·비육우)
**흡혈 곤충(모기·파리)**에 의한 럼피스킨병(LSD) 매개 차단과 착유 시설 위생이 핵심입니다.
- 3단계(습식 세척): 젖소의 경우 착유기(cluster) 및 파이프라인 내부의 CIP(Clean-in-place) 세척이 필수 공정으로 포함됩니다.
- 7단계(방제): LSD 예방을 위해 CO2 유인 트랩, UV 살균등을 활용한 성충 방제와 물웅덩이 유충 방제를 병행합니다.
- 특이사항: 분뇨와 급수, 작업 도구의 통합 위생 관리를 통해 구제역과 LSD에 동시 대응합니다.
요약하자면, 산란계는 틈새와 진드기, 육계는 깔짚과 딱정벌레, 오리는 수계와 야생조류, 돼지는 분뇨피트와 이중소독, 소는 착유시설과 흡혈곤충 관리에 있어 각 단계별 정량 기준과 작업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